‘故 장자연 증언자’ 윤지오 눈물…“과거사위 기간 연장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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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5일 1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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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공개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및 고(故) 장자연씨 사건 진상 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마친 뒤 눈물짓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두 사건 모두 남성 권력에 의해 여성 인권이 심각하게 유린당한 사안임에도 당시 검찰은 범죄 사실 규명 대신 권력층을 엄호하기 위해 사건을 은폐하는데 급급했다”며 검찰의 진정성 있는 반성과 개혁을 촉구했다. 2019.3.15/뉴스1
(서울=뉴스1) 고(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공개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및 고(故) 장자연씨 사건 진상 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마친 뒤 눈물짓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두 사건 모두 남성 권력에 의해 여성 인권이 심각하게 유린당한 사안임에도 당시 검찰은 범죄 사실 규명 대신 권력층을 엄호하기 위해 사건을 은폐하는데 급급했다”며 검찰의 진정성 있는 반성과 개혁을 촉구했다. 2019.3.15/뉴스1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윤지오 씨는 15일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산하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조사기간 연장을 도와달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최근 진상조사단은 3월 말인 활동 종료 시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윤지오 씨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및 고(故) 장자연 씨 사건 진상 규명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지오 씨는 검찰의 진정성 있는 반성과 개혁을 촉구하며 눈물을 흘렸다. 윤 씨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모습이 담긴 관련 사진 기사를 공유하며 “부실했던 수사가 제대로 착수 할 수 있도록, 과거진상조사단의 조사기간이 연장되어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고(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공개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및 고(故) 장자연씨 사건 진상 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마친 뒤 눈물짓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두 사건 모두 남성 권력에 의해 여성 인권이 심각하게 유린당한 사안임에도 당시 검찰은 범죄 사실 규명 대신 권력층을 엄호하기 위해 사건을 은폐하는데 급급했다”며 검찰의 진정성 있는 반성과 개혁을 촉구했다. 2019.3.15/뉴스1
(서울=뉴스1) 고(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공개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및 고(故) 장자연씨 사건 진상 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마친 뒤 눈물짓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두 사건 모두 남성 권력에 의해 여성 인권이 심각하게 유린당한 사안임에도 당시 검찰은 범죄 사실 규명 대신 권력층을 엄호하기 위해 사건을 은폐하는데 급급했다”며 검찰의 진정성 있는 반성과 개혁을 촉구했다. 2019.3.15/뉴스1

윤지오 씨는 “경찰과 검찰 과거사위 모두 숙제를 풀듯 시간에 한정되어 한 사건을 다룬다는 것은 참으로 비통한 일”이라면서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피해자와 고인을 죽음으로까지 몰고 가게 만든 사람들이 법에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윤지오 씨는 “후원계좌와 촛불집회를 말씀해주셔서 심도 있게 고심해 보고 있다”며 “후원계좌에 관해서는 제가 오늘(15일) 오후 변호사 네 분과 함께 의논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최근 실명·얼굴 공개와 함께 장자연 사건을 증언한 윤지오 씨는 12일 진상조사단의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그는 성 접대 대상 명단에 포함됐다는 언론인 3명과 정치인 1명의 이름을 검찰에 진술했다. 윤지오 씨는 14일 오후부터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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