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국가안전대진단 현장 점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14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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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13일 경기 군포변전소와 인근 선로전환기 시설 점검을 시작으로 2019 국가안전대진단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이사장이 이날 현장을 방문, 변전소 전기시설과 선로전환기 등을 직접 점검했다.

지난해 11월 오송역 인근 단전사고와 12월 강릉선 KTX 탈선사고 등을 겪은 철도시설공단은 올해 교량, 터널 등 486개 시설물과 선로전환기 등 1145개 전기시설, 1345㎞에 이르는 광케이블에 대한 정밀 진단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전력, 신호, 통신 등 작은 결함으로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전기시설에 대해선 첨단검사 장비를 활용한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열차는 대형 수송수단인 만큼 국민이 믿고 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안전대진단 결과 결함 사항이 발견되거나 즉각적인 보수·보강이 필요한 곳은 우선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안전점검, 안전신고, 캠페인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안전문화를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61일간 시행된다.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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