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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흉기 공격범 투신 사망…경찰 “피의자, 정신과 약 복용 전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3-08 09:29
2019년 3월 8일 09시 29분
입력
2019-03-08 09:08
2019년 3월 8일 09시 08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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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70대 남성이 4명을 흉기로 찌른 후 투신해 숨졌다.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0시 10분경 울주군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A 씨(78)가 자신의 방과 옆방에서 잠자고 있던 B 씨(76) 등 70대 남성 4명을 흉기로 찔렀다.
A 씨는 범행 후 요양원 2층 창문으로 투신했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흉기에 찔린 4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A 씨가 고혈압과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 약을 복용했던 전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피해자들과의 평소 관계가 어땠는지는 추후 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요양원의 한 관계자는 A 씨가 전날 오전 피해자 중 1명과 다퉜다고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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