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기업의 수출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보호무역주의 심화, 중국 경기 하강 등으로 지역의 수출 전망이 밝지 않을 것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대구시는 15일 오후 2시 달성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통상지원사업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이 참여해 기관별 수출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즉석 상담회도 마련한다.
대구시는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같은 유망 시장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통상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줄여 지역 산업의 수출 내실화를 다질 계획이다. 대외 무역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무역분쟁중재센터를 운영한다. 유망 수출기업을 위한 맞춤형 무역사절단을 해외에 파견한다.
중국 일본의 대형 유통 중개업체 초청 수출상담회도 4차례 연다.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민관 합동 수출전략회의도 수시로 연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계속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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