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파주의보 대부분 해제됐지만…주말 내내 강추위 계속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8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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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낮부터 평년 기온 회복될 듯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찾아온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9.2.7/뉴스1 © News1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찾아온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9.2.7/뉴스1 © News1
서울 기준으로 39일 만에 발효됐던 한파주의보는 하루 만에 대부분 해제됐지만 주말 내내 강추위가 계속되겠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지난 7일 밤 11시를 기해 서울, 인천, 경기 등 중부지방과 경남, 경북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에 따라 8일 아침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까지 수은주가 내려간 곳이 많았다. 오전 8시 기준 Δ서울 -10.1도 Δ인천 -10.4도 Δ파주 -11.3도 Δ철원 -12.3도 Δ대관령 -13.5도 Δ대전 -7.4도 Δ전주 -6.1도 등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남부지방 전역과 서울, 대구, 광주, 대전, 인천 등 중부지방 대부분에서도 한파주의보는 해제됐다. 오후 4시 현재 한파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은 경기 연천·포천·가평·양주·파주, 강원 철원·화천·홍천(평지)·춘천·양구(평지)·인제(평지) 강원 북부·중부 산지, 충북 괴산·충주·제천·음성이다.

한파주의보에서는 벗어났지만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리겠다. 주말인 8~9일에도 영하 5도 내외의 최저기온을 나타내 건강에 유의해야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8일 전국 주요도시의 최저기온은 Δ서울 -8도 Δ춘천 -11도 Δ강릉 -2도 Δ대전 -6도 Δ대구 -4도 Δ부산 0도 Δ전주 -5도 Δ광주 -4도 Δ제주 2도 등이다.

일요일인 9일에도 비슷한 수준의 최저기온을 나타내다가 월요일인 11일 낮부터 최고기온이 5도 내외를 기록하는 등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과 모레까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추위가 계속되겠고, 서해안은 초속 9m 이상, 그밖의 지역에서 초속 5m 이상으로 다소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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