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정체완화 ‘서울→부산 4시간30분’…”9시부터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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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일 2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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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행선 정체 밤 9~10시 풀려…예상보다 1사간 빨리”

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에서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이 서울을 빠져나가고 있다. © News1
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에서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이 서울을 빠져나가고 있다. © News1
설 명절 귀성길이 본격 시작된 토요일인 2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곳곳의 정체가 조금씩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오후 8시 기준 고속도로 주요 구간의 정체는 대부분 해소된 상황이다. 오전부터 정체현상을 빚던 구간 역시 현재 ‘정체’수준에서 ‘서행’수준으로 한 단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초입부터 양재나들목까지 구간은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경부선입구(한남)부터 잠원나들목 구간은 1.08㎞을 가는데 2분이 소요된다. 반포나들목~서초나들목 구간 역시 2.08㎞를 빠져나가는데 3분여가 걸려서 느린 걸음이다.

오전한때 꽉막힌 흐름을 보였던 천안부터 청주까지 중부지역은 흐름이 한결 빨라졌다. 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3.8㎞ 구간 통과에 3분여가 소요돼 낮한때 9분여 소요된 것에 비해 3배 가량 빠른 통과가 가능하다. 옥산하이패스나들목~청주나들목 구간 3.74㎞를 빠져나가는 시간도 낮 3시 전후의 8분여에 비해 5분이 단축된 3분에 통과할 수 있다.

설 연휴 첫날인 2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서울톨게이트 경부고속도로에 귀성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설 연휴기간 총 4천895만명이 민족의 대이동을 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설 연휴 교통은 귀성 4일오전·귀경 5일 오후에 가장 막힌다. © News1
설 연휴 첫날인 2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서울톨게이트 경부고속도로에 귀성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설 연휴기간 총 4천895만명이 민족의 대이동을 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설 연휴 교통은 귀성 4일오전·귀경 5일 오후에 가장 막힌다. © News1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출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지방 주요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4시간30분 Δ울산 4시간10분 Δ강릉 2시간40분 Δ양양(남양주 출발) 1시간50분 Δ대전 1시간40분 Δ광주 3시간20분 Δ목포 3시간40분 Δ대구 3시간30분이다.

반면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소요시간은 Δ부산 4시간30분 Δ울산 4시간10분 Δ강릉 2시간40분 Δ양양(남양주까지) 1시간50분 Δ대전 1시간30분 Δ광주 3시간20분 Δ목포 3시간40분 Δ대구 3시간30분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418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각각 43만대, 48만대 수준이다.

도로공사는 이날(2일) 서울에서 지방을 향하는 하행선 정체가 밤 9~10시쯤 해소되리라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보다 1시간 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도로공사는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상행선 정체는 밤 7~8시를 전후해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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