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귀성길이 본격 시작된 토요일인 2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곳곳의 정체가 조금씩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오후 8시 기준 고속도로 주요 구간의 정체는 대부분 해소된 상황이다. 오전부터 정체현상을 빚던 구간 역시 현재 ‘정체’수준에서 ‘서행’수준으로 한 단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초입부터 양재나들목까지 구간은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경부선입구(한남)부터 잠원나들목 구간은 1.08㎞을 가는데 2분이 소요된다. 반포나들목~서초나들목 구간 역시 2.08㎞를 빠져나가는데 3분여가 걸려서 느린 걸음이다.
오전한때 꽉막힌 흐름을 보였던 천안부터 청주까지 중부지역은 흐름이 한결 빨라졌다. 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3.8㎞ 구간 통과에 3분여가 소요돼 낮한때 9분여 소요된 것에 비해 3배 가량 빠른 통과가 가능하다. 옥산하이패스나들목~청주나들목 구간 3.74㎞를 빠져나가는 시간도 낮 3시 전후의 8분여에 비해 5분이 단축된 3분에 통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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