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위반 25t 트럭, 사륜전동차 덮쳐 70대 2명 사망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1일 13시 22분


세탁소 운영권 인수인계하던 날 참변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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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 운영권을 인수인계하려고 함께 4륜 전동차를 타고 이동하던 70대 노인 2명이 과속 신호 위반한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

1일 양주경찰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4시56분께 경기도 양주시 남면 구암사거리 교차로에서 A씨(50)가 몰던 25t 덤프트럭이 사륜전동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전동차에 타고 있던 B씨(75)·C씨(70)씨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B씨가 몰던 사륜전동차는 이면도로에서 교차로에 진입해 막 우회전하던 참이었다.

경찰의 CCTV 등 조사결과 A씨가 과속·신호 위반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세탁소를 운영하던 B씨는 C씨에게 운영권을 인계해주려고 자신의 사륜전동차에 태워 세탁소 운영에 필요한 연료를 사러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변을 당했다.

(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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