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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전남에선 곽예남 할머니만 생존 “마지막 소원 日사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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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9 11:25
2019년 1월 29일 11시 25분
입력
2019-01-29 11:23
2019년 1월 29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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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중 생존자가 23명으로 줄었다.
광주·전남에선 곽예남 할머니(95)가 유일한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다.
29일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광주나비’에 따르면, 전남 담양에서 투병 중인 곽 할머니는 조카 등의 도움을 받고 있다.
곽 할머니는 15살 때인 지난 1940년 ‘공장에 취직시켜 주겠다’는 말에 속아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
해방 이후에도 돌아오지 못하고 중국 안휘성 숙주에서 60여년간 머물렀다. 지난 2004년 고향인 담양에 왔다.
귀국 이후 세포암·폐암 4기 진단과 함께 치매가 찾아온 곽 할머니의 기억은 78년 전에 머물고 있다.
‘하루 빨리 고향집으로 돌아가 아버지·어머니·오빠를 만나고 싶다’는 이뤄질 수 없는 희망만 품고 있다.
광주나비 백희정 대표는 “성노예 피해자 23명의 연세가 평균 93~94세에 이르고, 건강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피해자들의 마지막 소원은 일본 정부의 진실된 사죄다. 그들의 의견을 반영해 일본의 공식 사과와 배상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과정에 이면합의가 있었다’는 것은 정부가 국민을 속이고 역사 앞에 죄를 지은 것”이라며 “그릇된 역사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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