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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만트럭 EGR 설계결함 논란, 국토부 “설계 결함조사 진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1-17 10:17
2019년 1월 17일 10시 17분
입력
2019-01-17 10:03
2019년 1월 17일 10시 03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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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독일 상용차 브랜드인 만트럭의 25.5톤 차종에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설계 결함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국토교통부가 관련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17일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최근에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 만트럭 관련 신고가 들어와서 이번 주 초부터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만트럭차주피해자모임은 9일 경기 용인에 있는 만트럭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트럭 25.5톤 차종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에서 설계 결함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만트럭 차량을 소유한 차주 20여 명은 “이렇게 되면 뜨거운 열이 엔진으로 유입되고 차량 제동력에 문제가 생겨 대형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만트럭피해차주모임 측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외에도 만트럭 차종에서 엔진 헤드 균열, 기어 빠짐 등의 고장이 발생했지만, 만트럭 측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만트럭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담당자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을 한 뒤 연락하겠다”고 했지만 응답이 없다.
다만 뉴시스에 따르면 만트럭 측은 “사실 확인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린다”면서 “차주들의 주장을 본사에 전달했는데 구체적인 답변이 마련되기 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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