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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 졸고 있었다”…해남 살인 용의자 숨진 사고 관리허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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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8 14:04
2018년 12월 28일 14시 04분
입력
2018-12-28 13:00
2018년 12월 28일 1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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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등 혐의로 체포됐던 50대가 유치장에서 숨진 사건과 관련, 당시 유치장 근무 중이던 경찰이 졸고 있어 수시간 동안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경찰청은 28일 해남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돼 있던 A(59)씨가 숨진 것과 관련해 유치장 근무 경찰관이 관리책임을 소홀히 한 것을 확인,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자체조사에 따르면 유치장 근무자 2명은 입감에 앞선 신체수색에서 A씨가 입고 있던 외투 하단에 들어있던 끈을 회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근무시간 중 졸다가 쓰러진 A씨를 뒤늦게 발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57분께 화장실에 들어갔다.
6분 뒤 A씨의 움직임이 없어 화장실 센서등이 꺼졌지만, 당시 졸고 있던 유치장 근무자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20분께 의식을 잃은 상태로 뒤늦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숨진 A씨가 자신의 외투에 달린 끈을 이용,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씨는 자신의 지인을 숨지게 한 뒤 땅에 묻어 유기한 혐의로 전날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경찰청은 유치장 근무자 2명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으며, 이들의 업무 과실 등을 파악해 엄중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또 유치장 내 사고 예방을 위해 근무 점검을 강화한다.
【해남=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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