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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이란 노벨평화상 수상자 모하마디…건강 악화로 병원 이송
뉴시스(신문)
입력
2026-05-02 16:33
2026년 5월 2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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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서 의식 잃고 심장마비 겪는 등 건강 급속 악화
나르게스 재단 “지난해 말 재수감된 이후 방치됐다”
수감 중인 이란 인권운동가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나르게스 모하마디(54)가 건강 악화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고 AP통신이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모하마디의 가족이 운영 중인 나르게스 재단에 따르면 모하마디는 이날 이란 북서부 잔잔에 있는 교도소에서 의식을 잃고 심장마비를 겪는 등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재단 측은 모하마디가 지난해 12월 12일 체포돼 수감된 이후, 지속적으로 방치됐다고 주장했다.
노르웨이에 거주 중인 오빠 하미드레자 모하마디는 “가족들이 동생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란에 있는 제 가족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고 있다”며 “하지만 잔잔의 검찰이 모든 것을 가로막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하마디는 이란 여성에 대한 탄압에 저항하고 인권과 자유를 위한 투쟁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노벨평화상을 옥중 수상했다.
노벨상 수상 전까지 13차례나 체포된 경험이 있다. 2001년 반정부 시위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열린 거리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뒤 이란 수도 테헤란의 에빈교도소에 수감됐었다.
2024년 말 건강상의 이유로 가석방됐지만, 지난해 12월 이란 인권변호사 고(故) 호스로 알리코르디 추모식에 참석했다가 경찰에 다시 체포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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