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눈으로, 마음으로’ 19일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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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9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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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유공자 시상…홍보대사로 배우 한지민씨
복지부·경찰청·현대자동차그룹 업무협약 체결

보건복지부는 ‘아동학대!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최선의 예방입니다’를 주제로 19일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제12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연다.

복지부가 교육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경찰청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에 기여한 아동보호 관련 기관 상담원, 읍면동 공무원 등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경찰청장 감사장이 수여된다.

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4회 아이지킴콜 112 콘텐츠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품 전시와 수상자 시상이 이뤄진다.

2014년부터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에 78대의 신규 차량을 지원한 현대자동차그룹과 복지부·경찰청 간 협약식도 체결한다.

영화 ‘미쓰백’에 출연한 배우 한지민씨를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영화 ‘미쓰백’은 아동학대 피해를 겪으며 성장한 주인공이 또 다른 피해아동을 만나 사랑하고 함께 성장한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우리나라는 여성세계정상기금(WWSF)이 2000년 11월19일을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로 지정한 이후 2007년부터 기념식을 열고 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아이가 아이다운 것이 가장 큰 칭찬으로 통용되는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웃집 아이의 행색을 눈여겨보는 작은 관심으로 주변에 있을지 모르는 학대 피해 아동을 지켜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은 아동학대에 대한 작은 신고 하나라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조사해 가해자에게 엄정 대응하고,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는 등 아동 학대 예방과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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