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우영 사망…이언·김민수·전영중 이어 또 ‘오토바이 사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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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8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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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우영. 사진=인스타그램
고(故) 김우영. 사진=인스타그램
모델 겸 타투이스트 김우영(26)이 지난 5일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오토바이 사고사로 세상을 안타깝게 떠난 연예인들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서울 마포소방서와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김우영은 5일 마포대교에서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소방서 측은 오후 5시 50분께 오토바이 사고 신고가 접수돼 구급차 3대가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사망한 고인(김우영) 외에 다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김우영은 지난해 3월 방탄소년단 멤버 RM(본명 김남준)과 미국 유명 래퍼 왈레(Wale)의 컬래버레이션 곡인 ‘체인지(Change)’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지난달 열린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런웨이에 서는 등 최근까지 모델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김우영의 사망 소식에 애도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그룹 먼데이키즈 멤버 김민수, 탤런트 이언, 김태호, 강대성, 승규, 개그맨 정영중 등 오토바이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연예인들을 언급하며 더욱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룹 먼데이키즈 멤버 김민수는 지난 2008년 4월 서울 사당동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김민수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고(故) 이언. 사진=동아일보DB
고(故) 이언. 사진=동아일보DB
같은 해 8월 모델 출신 탤런트 이언은 드라마 종방연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중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2009년에는 탤런트 김태호가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다. 당시 김태호는 강원도 춘천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1t 냉동탑차와 추돌해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

2010년에는 탤런트 강대성이 서울 압구정동 성수대교 남단 네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버스를 피하려다 사고를 당해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또 2012년 8월 탤런트 승규는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한일전 응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승규는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머리를 부딪쳐 그 자리에서 숨졌다.

2013년 11월엔 개그맨 전영중이 오토바이 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 전영중은 당시 서울 여의도동의 한 주유소 앞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서강대교 방면에서 여의2교 방향으로 운행하다 중앙선을 넘었다. 이후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둔 바 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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