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부터 지각 핵폭탄”…지하철 4호선 이촌역서 열차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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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9일 0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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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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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29일 오전 6시 11분께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전동차 고장이 발생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열차가 이촌역으로 진입하던 중 전력공급 차단으로 역사 내 터널에 멈춰섰다. 이로 인해 이촌역에서 신용산역 방향 4호선 상행선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다.

승객들은 열차에서 하차해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 중이며, 고장 열차는 다른 선로로 옮기는 중이라고 공사 측은 밝혔다.

이에 출근, 통학길에 나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는 “4호선 운행중단 방송 말고 얼마나 지연되는지를 방송해라. 승객들이 제일 알고 싶은 건 그거 아님?(dPyyIzhrlZ1****)”, “월요일 아침부터 핵폭탄 4호선 지하철 고장. 한없이 대기 중. 오도가도 못함. 월요일 핵폭탄 지각 망했다. 월요일회의 살려줘 캐망(syoumi****)”, “4호선이 새벽부터 고장이 났으면 개찰구에서부터 방송을 때리던가. 열차 타러 올라와서 열차 들어오는데 고장나서 지연된다고 방송함. 장난치냐 그럼 지하철을 안탔지(_latt****)”, “4호선 아침부터 고장나서 핵지각이야 개짜증나ㅠㅠㅠㅠ(iluvOHMY****)”, “4호선 이 시간에 사람 이렇게까지 안많은데 뭔가 싶어서 봤더니 열차고장 있었네(i_i_u_u****)” 등 실시간 상황을 전하는 글들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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