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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서 어린이집 원장 투신…유족 “감사 대상 공문 받고 힘들어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0-28 21:54
2018년 10월 28일 21시 54분
입력
2018-10-28 15:28
2018년 10월 28일 15시 28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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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동아일보 DB
경남 창원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40분쯤 창원시 의창구의 한 아파트 1층 출입구 현관 앞에 어린이집 원장 A 씨(49·여)가 투신해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최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비리 등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스트레스를 받았고, 투신하기 전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들을 잘 키워줘서 고맙다”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의 유족은 경찰조사에서 “A 씨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감사 대상이 됐다는 공문을 받고 힘들어했으며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전국 약 2000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조금 부정수급과 보육료 부당사용 등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남도는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라, 29일부터 12월 21일까지 도내 어린이집 216곳에 대해 점검을 벌일 예정이었다. 숨진 A 씨가 운영하는 어린이집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 씨의 유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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