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사이판서 최대 600명 추가 귀국…29일 1천명 예정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28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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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군 수송기 3~4차례 사이판-괌 왕복 예정
오후 6시 10분 사이판서 302명 탑승 아시아나편 도착

태풍 ‘위투’ 로 사이판에 고립된 한국인 관광객 141명이 1차 귀국한데 이어 28일 최대 600여 명이 추가로 귀국할 전망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약 300명의 국민이 군 수송기를 통해 사이판을 빠져나와 괌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지시간 이날 9시 1차로 약 80여명이 빠져나간데 이어 2차 83명이 괌 공항에 추가로 도착했다.

군 수송기는 이날 총 3~4차례 사이판-괌을 왕복할 예정이다.

전날에도 2차례 수송기 운항을 통해 각각 85명과 76명이 사이판을 빠져나온 바 있다. 이들 중 161명은 21명이 먼저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통해 전날 오후 8시 50분께 귀국한데 이어 이날 새벽까지 순차적으로 귀국했다.

이날에는 임시 편성된 티웨이, 제주항공편을 이용해 약 350명이 괌에서 귀국할 예정이다.

또 한국시간 오후 6시 10분에는 사이판에서 한국인 300여명을 태운 아시아나 항공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당초 국적 항공사들은 이날 임시기 총 5대를 사이판으로 보내 사이판에 갇힌 1천여명의 한국인 관광객을 국내로 이송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이판 항공당국이 1대의 운용만 허가하면서 결국 아시아나만 사이판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괌으로 가 괌-인천 루트 수송 지원을 맡은 제주, 티웨이 항공 임시편은 각각 이날 오후 6시 55분과 다음날 새벽 1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사이판공항 운항이 허가됨에 따라 국적기 4대가 사이판 공항에 직접들어간다. 약 800~900명이 귀국길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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