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 국제심포지엄’ 18, 19일 고성군서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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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양심층수 산업의 본고장인 강원 고성군에서 18, 19일 ‘해양심층수 국제심포지엄 및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과 일본의 해양심층수이용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고성 국회연수원 대강의실에서 개최된다. 한국과 일본, 대만의 해양심층수 관련 학술·연구기관 및 산업계 인사 300여 명이 참가한다.

이 행사는 인류에 필요한 에너지와 물질 등 다양한 가치를 지닌 해양심층수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심포지엄 및 학술대회에서는 다카하시 마사유키 일본 해양심층수이용학회장과 대만 류금원 학회장 등이 초청 강연에 나서 자국의 심층수 연구 현황과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또 해양심층수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정책과 제도에 관한 집중 토론이 이어지고 한국, 일본, 대만 등 3개국 이용학회의 교류협정 체결도 예정돼 있다.

행사 장소인 고성군은 세계적 청정수역으로 질 좋은 해양심층수가 풍부한 데다 국내 유일의 해양심층수학과(경동대 글로벌캠퍼스)와 관련 취수 및 연구시설, 산업체들이 위치해 해양심층수 연구의 최적지로 꼽히는 곳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해양심층수 취수시설 및 공장을 견학하고 ‘고성 통일 명태축제’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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