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붉은불개미, 유입 경로보니…지난달 중국 광둥→인천항→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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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8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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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 캡처.
채널A 뉴스 캡처.
국내 유명 스팀청소기 제작업체의 안산 물류창고에서 붉은불개미 1000여마리가 발견돼 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8일 오전 10시 30분께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소재 스팀청소기 전문 제작 업체 A사의 물류창고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건 당국의 조사 결과 발견된 개미는 붉은불개미로 확인됐다.

붉은불개미는 A사가 중국에서 OEM 방식으로 제작해 들여온 무선청소기를 적재한 컨테이너 내부에서 발견됐다. 이 컨테이너는 지난달 8일 중국 광둥(廣東)에서 출발해 같은 달 10일 인천항에 도착한 뒤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안산 물류창고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1000마리 수준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현재 긴급 방제 작업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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