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음식문화큰잔치’ 12일 강진서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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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음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제25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전남 강진에서 12일 개막한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1994년 시작된 전남도 대표 음식문화축제로 22개 시군의 대표 음식들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축제는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14일까지 3일간 ‘남도에서 퍼지는 맛의 울림’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는 남도음식의 품격과 가치를 현대적 의미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생동감 있는 축제로 변화를 시도한다.

남도음식전시관은 ‘뿌리에서 열매까지’를 주제로 주제관, 명인관, 시군관으로 꾸민다. 전시관 내 별미방에서는 남도음식 명인들이 진행하는 ‘쿠킹 클래스’가 매일 개최된다. 전남도와 중국 저장(浙江)성 교류 20주년을 기념한 ‘저장성 특별관’도 운영된다. 남도음식 피크닉홀에서는 22개 시군의 고유한 단품요리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 강진 대표 음식으로 구성된 ‘남도밥상 한상차림’도 선보인다.

김명원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66만 m²에 달하는 갈대 군락지와 청정 갯벌, 천연기념물 큰고니가 노니는 강진만 생태공원은 남도음식의 깊이를 더하고 관람객에게 새로운 느낌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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