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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라∼영종도 제3연륙교 설계 들어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8-08-29 03:00
2018년 8월 29일 03시 00분
입력
2018-08-29 03:00
2018년 8월 29일 03시 00분
황금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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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중구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이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3연륙교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제3연륙교는 2025년까지 약 5000억 원을 들여 건설된다. 서구 원창동∼중구 중산동 해상을 연결하는 왕복 6차로(길이 4.66km)다. 자전거도로와 보도가 함께 설치된다.
LH가 2006년 청라국제도시와 영종지구 택지를 조성하면서 사업비를 원가에 반영해 확보했지만 영종도를 연결하는 기존 교량인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량 감소에 따른 손실보전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제3연륙교가 10년 넘게 착공되지 않고 있다.
인천시가 지난해 제3연륙교 개통에 따른 다른 민자투자 교량(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손실보전금을 전액 부담하기로 결정하면서 제3연륙교를 착공하게 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제3연륙교가 개통하면 청라국제도시와 영종지구에 대한 투자 유치가 활성화되고 영종도 주민의 통행료 부담도 줄어든다. 특수공법과 신기술을 도입해 2025년까지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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