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대서 학생 시신 발견…경찰 “추락사 추정, 시신 부패해 감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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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24일 09시 05분


YTN 방송 캡처.
YTN 방송 캡처.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23일 오후 3시 40분쯤 중앙대 약대 앞 화단에서 중앙대 1학년 A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패가 시작된 시신을 감식 중이며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건물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

A 씨의 가족은 지난 17일 경찰에 A 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했다. A 씨는 15일 기숙사를 나온 뒤 가족과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관계자는 "A 씨가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를 받고 기숙사를 나가서 연락이 두절됐다"라며 "실종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사실을 알게 된 뒤 며칠간 순찰을 돌다가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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