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8-2019]관광산업 선도할 창의성 갖춘 관광전문가 육성…제주대 관광개발학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10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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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관광개발학과는 21세기 국가전략산업인 관광산업의 진흥을 위한 창의성있는 관광전문가 육성을 지향한다. 각종 관광산업과 관련한 투자분석 및 정책개발, 토지이용, 교통·환경문제 종합대책, 리조트 조성계획 및 관광지 관리, 이벤트사업 및 관광홍보 등의 전문 인력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선도 산업이자 최대 소득원인 제주도는 산학협동 연구수행과 사회진출 전망이 밝은 분야다. 제주대는 지역개발과 연계된 이론학습과 실무교육 중심으로 특화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관광개발학과는 관광학 연구를 관광현장과 지역발전에 대입해 이론과 현실 상황을 두루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교수진의 전공도 관광개발, 관광경영, 도시 및 지역계획, 조경학, 정책학, 공학 등으로 다각화했다.

제주대는 선도전문대학(LINC+)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산학협력에 따른 취업경로의 정착과 융·복합지식형 인재수요가 급증하면서 졸업생 취업률이 2015년 73.5%나 됐다.

학생 지원 사업 다각화

관광개발학과는 관광경영, 도시 및 지역계획, 관광정책, 조경학 등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 선¤후배 간 멘토링, 캡스톤 디자인, 농촌¤생태관광 체험, 국제교류프로그램 등이 있다. 최근 제주신화월드 청년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했다.

캡스톤 디자인은 제주도 낙후 지역의 관광 개발을 직접 설계해 구현하는 과목이다. 제주 관광개발 시뮬레이션을 통해 학문적 완성도를 높인다. 2016년에는 ‘판포리 자원을 활용한 마을 활성화 사업’이라는 설계가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농촌¤생태관광 교육과정 운영 사업은 농촌마을개발계획의 수립과 관리를 중점 교육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생태관광 및 농촌 마을 만들기에 대한 개념과 이론을 습득한 뒤 국내 농촌관광 우수마을을 방문해 지역특산품 상품화 과정 및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배워 제주 농촌 관광 발전 전략을 연구해 발표한다. 우수 발표자는 매년 해외 선진 농촌관광 우수마을 답사 기회를 주고 장학금은 물론 농촌생태관광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글로컬 시대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프로그램은 매년 학생 20여명을 중국 일본 미국 영국 스페인 등에서 교류수학을 실시하고 있다. 외국에서 다양한 생활체험과 관광경험을 활용해 외국인면세점, 호텔, 제주관광공사, 해외기업 취업할 수 있다.

이밖에 선후배간 멘토링 사업은 후배 멘티들이 사회에 먼저 진출한 학과 졸업생과의 만남을 통해 자기소개서 작성법, 유형별 면접스킬, 직장생활 관련 팁 등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개발학과는 취업률이 2015년 73.5%까지 올랐다. 단순한 만남의 장이 아닌 선후배간의 정보소통의 장으로 효과를 본 것이다.

제주대는 앞으로도 현장지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과과정 운영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관광산업 비중이 지역경제의 30% 이상을 차지한 현실에서 졸업생들의 사회진출 분야는 다양하게 열려 있다. 유망 분야로 각종 투자자문회사, 금융기관, 관광객 이용시설업체, 이벤트기획사, 여행사, 호텔 등이 있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

2019학년도 관광개발학과 모집인원은 37명으로 수시 22명, 정시 15명을 선발한다. 수시는학생부교과전형 13명, 학생부종합전형이 9명이며 2018학년도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일반학생1) 평균 학생부성적은 2.6등급, 경쟁률은 13.1:1이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성적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정시는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학과포인트

제주대 특성화분야로 지정된 학과로 관광기업을 위주로 한 미시적 관점의 관광사업 진흥에서 토지·교통·환경문제 등 거시적 관점의 정책개발까지 관광개발에 요구되는 모든 능력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취재지원 한성여고 김영주 교사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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