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초이스, 중고폰 판매가격 조회 가능…접속자 폭주로 사이트 일시 마비

사진=스마트초이스 홈페이지

정부가 ‘중고폰 판매 가격 정보 조회’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0일 단말기 구입부담 경감을 위해 중고폰 판매가격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시세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스마트초이스 홈페이지(www.smartchoice.or.kr)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시세 조회를 하려면 스마트초이스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스마트 라이프’, ‘중고폰 시세조회’ 메뉴를 차례로 누르면 된다.

해당 홈페이지에선 중고폰 모델별 판매가격과 각 모델의 등급별 평균시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매월 2회(둘째·넷째 월요일) 주간 업체별 판매가격을 반영해 정보가 업데이트된다.

제공되는 가격 정보는 정보 제공에 동의한 중고폰 업체들의 판매가격을 반영한 것. 가격 정보제공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스마트초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측은 “중고폰은 시장 가격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가격 수준을 가늠하기 어려워 이용자들이 구매 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시세조회 서비스를 통해 대략적인 시세를 파악할 수 있게 돼 이용자의 탐색비용이 감소하고 거래가 활성화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초이스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이용자 폭주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지금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현재 이용자가 많아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