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충남 고교 무상교육-무상급식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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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는 무상교복 전면 시행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내년부터 충남지역 고교의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중학교 무상교복을 전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4일 도교육청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교육감은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약속한 3대 무상교육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은 △내년 중학교 신입생 1만9000여 명의 무상교복비 57억 원 △고등학생 6만5000명의 무상급식 부담분 44억 원 등의 예산이 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대금을 지원하는 고등학교 무상교육도 정부 방침보다 1년 앞당겨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역점 공약으로 제시한 만큼 분담 비율을 고려한다면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이 같은 약속 이행을 위해 조만간 충남도 시군 단체장과 연석회의를 열겠다고 말했다.

6·13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도 지난달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충남 무상급식#고교 무상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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