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과 CJ대한통운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안전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전국 곳곳에 있는 CJ대한통운의 택배 배송망을 활용해 화재 예방 등 국민안전 활동을 추진한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는 배송 중 화재 같은 사고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즉각 119에 신고하고 초기 대응을 위해 협력한다. 대형 재난이 발생하면 구호품 배송과 실종자 수색 활동에 참여한다. 소방청은 CJ대한통운 직원이 재난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CJ대한통운 직원 신재하 씨(38)는 올 2월 서울 강동구에서 택배 배송 중 화재를 발견하고 진압해 ‘119 의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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