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 근무제 앞두고 콘텐츠업계 비상… 문체부, 민관합동 TF 구성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11일 15시 47분


주 52시간 근무제를 앞두고 방송 영화계 등 콘텐츠업계가 비상이 걸렸다는 보도(본보 9일자 22면)에 따라 정부가 콘텐츠업계의 노동시간 단축 정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1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중문화(연예제작), 음악,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패션, 방송, 광고 등 콘텐츠 장르별 대표단체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콘텐츠업계 고용 체질 개선 TF’를 구성해 첫 회의를 했다. 해당 TF는 고용노동부 주도 아래 5개 부처 합동으로 진행된다.

TF에는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문화관광연구원,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애니메이션제작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연예인제작자협회,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방송영상제작사협회,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광고산업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수렴된 의견과 발굴된 과제를 바탕으로 5월 말 콘텐츠업계 전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민관합동 공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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