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서울·일부 내륙 강풍 특보…“철간판 날아 다니고 난리” “준태풍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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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10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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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기상청이 10일 오후 4시 10분 서울을 포함한 일부 내륙과 서해안, 동해안에 강풍 특보를 발효했다.

이날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강풍이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주요 지점 최대순간풍속 현황(10일 오후 4시 기준)에 따르면 안도(태안) 24.0m/s 설악산 22.1m/s 김포(공) 21.7m/s 무안 21.4m/s 변산 20.3m/s 구로 20.0m/s 인천 19.7m/s 당진 18.4m/s 안양 18.2m/s 대관령 16.3m/s이다.

또 대부분 서해상, 동해상에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이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 또한 매우 높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풍랑특보 확대 발표 가능성이 높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강풍에 누리꾼들은 "서울 태풍온 것처럼 강풍 장난 아니다. 날아가고 우당탕 떨어지고"(ong****), "태풍온 줄 알았다"(fmah****), "강풍으로 드론조종자자격 실습 교육 취소됐다"(mo****), "강풍 장난 아니다. 이 정도면 준태풍급"(mira****), "철간판 날아 다니고 난리다"(opp2****)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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