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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靑 청원 등장…“문 대통령님 공약 실천해주세요”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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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9 18:01
2018년 4월 9일 18시 01분
입력
2018-04-09 14:17
2018년 4월 9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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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공약 실천 여부를 두고 긍정 여론과 부정 여론이 공존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왔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인 지난해 5월 7일 "해마다 가장 많은 국민이 5월의 가장 중요한 날로 어버이날을 꼽는다. 하지만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어버이날은 죄송한 날이 되고 있다"며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2012년 12월 18대 대선 후보 시절에도 노인복지 분야 공약으로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을 약속한 바 있다.
만약 오는 5월 8일이 공휴일로 지정된다면, 토요일인 5월 5일부터 8일인 화요일까지 나흘간 연휴가 된다. 월요일인 7일은 어린이날(토요일)의 대체 공휴일이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했다. 9일에만 이날 오후 2시까지 벌써 4건이 올라왔다.
한 청원인은 "문 대통령님께서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던 어버이날 국가공휴일 지정에 대한 실천을 청원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반면 이를 반대하는 청원 글도 2건 올라왔다. 이 청원인은 "공휴일 너무 많아서 탈인데 뭐 하는 거냐. 그러면 어린이날을 공휴일에서 빼라. 진정 어버이를 기린다면 특정일만 챙기는 게 아닌 365일 전체가 어버이날이라고 생각하고 효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청원인은 "경제적 부담이 크고 명절 연휴 같은 괴로움을 주는 거다. 휴일이 아니어도 부모님을 챙겨드리지만 휴일이 되면 양가를 직접 또 가야하는 부담감이 물리적 경제적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야하는 어르신과 자식도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과 관련된 청원 글은 지난해부터 9일까지 30여개가 올라왔다.
현재 주무 부처인 인사혁신처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아무런 지시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공휴일 지정은 대통령령으로, 국회 통과 없이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관보에 게재하면 바로 시행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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