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강남에 300억대 빌딩 산 31세 ‘대치동 1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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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5일 03시 00분


스탠퍼드大 출신… 年 100억 벌어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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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1타 강사(수강생이 가장 많은 강사)’로 꼽히는 30대 수학 강사가 강남의 300억 원대 빌딩을 사들였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치동 유명 학원 수학 강사인 A 씨는 강남구 논현동의 지하 3층, 지상 4층짜리 빌딩을 올 1월 말 구입했다. 매입 금액은 약 320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 빌딩은 당초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본사 소유였다. 1층에 이 커피집이 입점해 있다.

A 씨 소유가 된 이 빌딩의 대지와 연면적은 각각 1034m²와 4103m²다. 부동산 관계자는 “주변 지역 시세와 비슷하게 거래된 것으로 안다. 용적률을 높이면 건물 가치가 훨씬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스탠퍼드대 출신으로 알려진 A 씨는 2011년부터 대치동 학원가에서 수학을 강의했다고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과목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고난도 문제를 잘 예측하고 풀이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유명 강사 반열에 올랐다. 외모도 ‘아이돌급’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최근 한 해 수입은 1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치동 학원가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수입이다. 온라인 강의도 하고 있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1타 강사#학원강사#부동산#대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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