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3시 10분 밀양보건소장은 “사망자 일부가 중복 집계됐다”며 “사망자를 39명에서 37명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화재 상황에서 혼선이 빚어지며 소방당국·경찰·보건당국 간 파악한 사망자 수에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소방당국은 사망자 수를 39명으로 파악했다.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오후 1시 10분 기준 사망자 수는 3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같은 시각 경찰 측은 집계한 사망자 수는 41명이었다.
소방당국·경찰·보건당국이 발표한 사망자 수가 모두 제각각이었던 것으로 드러난 것.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사망자 집계도 똑바로 못 하나” “브리핑 좀 똑바로 해 주세요” “집계도 기관마다 다르나” “아직도 사망자수 하나 제대로 집계 못 하나”라며 질타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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