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호텔경영학과 ‘한국관광산업대전’ 대상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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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호텔경영학과가 한국관광산업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28일 호남대에 따르면 호텔경영학과는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한국관광산업대전’에서 대학 특성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관광산업학회(KTIRA)는 매년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자치단체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서류 및 전문위원 심사를 거쳐 한국관광산업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대학특성화 부문이 신설돼 호남대 호텔관광학과가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남대 호텔경영학과는 이번 대전에서 그동안의 성과와 경쟁력, 미래 비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휴미락(休味樂)서비스’를 주도할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교과과정과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호텔을 통째로 임대해 마케팅, 홍보, 세일즈, 원가관리, 인사관리, 교육 등 호텔 운영의 모든 분야를 배우는 ‘리얼월드 프로젝트’와 학생들이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하는 ‘창의레스토랑’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해외취업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졸업생 40여 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한 졸업생은 싱가포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고의 호텔리어상’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14년 교육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에서 전국 4년제 호텔경영학과 중 유일하게 선정돼 2019년까지 45억 원을 받는다.

이희승 호남대 호텔경영학과장은 “현장 전문가와 함께하는 집중 트레이닝과 특강은 물론이고 다양한 인성 함양 프로그램과 문제 해결형 팀 프로젝트 수업 등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갖춘 멀티플레이어형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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