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호남대에 따르면 호텔경영학과는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한국관광산업대전’에서 대학 특성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관광산업학회(KTIRA)는 매년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자치단체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서류 및 전문위원 심사를 거쳐 한국관광산업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대학특성화 부문이 신설돼 호남대 호텔관광학과가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남대 호텔경영학과는 이번 대전에서 그동안의 성과와 경쟁력, 미래 비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휴미락(休味樂)서비스’를 주도할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교과과정과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호텔을 통째로 임대해 마케팅, 홍보, 세일즈, 원가관리, 인사관리, 교육 등 호텔 운영의 모든 분야를 배우는 ‘리얼월드 프로젝트’와 학생들이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하는 ‘창의레스토랑’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해외취업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졸업생 40여 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한 졸업생은 싱가포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고의 호텔리어상’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14년 교육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에서 전국 4년제 호텔경영학과 중 유일하게 선정돼 2019년까지 45억 원을 받는다.
이희승 호남대 호텔경영학과장은 “현장 전문가와 함께하는 집중 트레이닝과 특강은 물론이고 다양한 인성 함양 프로그램과 문제 해결형 팀 프로젝트 수업 등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갖춘 멀티플레이어형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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