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빗거래소, 해킹으로 파산…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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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19일 2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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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빗
가상화폐거래소 유빗이 해킹으로 가상화폐를 도난당한 가운데, 이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날 오후 3시께 사건을 접수한 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수사관들을 보내 회사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서버 이미징(복제)과 악성코드 유무 확인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관들이 아직 현장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어 분석된 내용은 없다"며 "분석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유빗은 홈페이지를 통해 "금일 오전 4시 35분 해킹으로 인해 코인 출금지갑에 손실이 발생했다"며 "코인손실액은 전체 자산의 약 17%이다. 그 외 코인은 콜드지갑에 보관되어 있어 추가 손실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19일 부로 거래 중단, 입출금 정지 조치 및 파산의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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