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하늘궁’ 탐사보도에 발끈 “지지율 급등에 위기 느낀 정치세력의 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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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14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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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경영 페이스북 캡처
사진=허경영 페이스북 캡처
허경영 씨 측이 TV조선의 탐사보도는 음해라고 주장했다.

허경영 씨 측은 13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TV조선이 허경영 음해하려다가 홍보를 해주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허경영 씨 측은 허경영 씨의 예언이 모두 적중해 지지율이 급상승하자 위기를 느낀 정치 세력들이 음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 따르면 허경영 씨는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하늘궁’, ‘힐링궁’이라고 불리는 자택에서 관광료와 예언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수입을 얻고 있었다.

하늘궁 이용료는 1박 2일에 20만 원, 5박 6일에 100만 원 정도이며, 선거 자금을 위해 200~300만 원의 건강기기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경영 씨는 강연에서 “나는 (하늘에서) 직접 온 사람이야, (여기는) 직영점이야. 종교는 모든 게 대리점이야. 맞아 안 맞아?”라고 말했다. 이에 청중은 “맞아요 맞아”라고 호응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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