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는 국가적 위기로 대두되고 있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다양한 시책과 행정을 추진해 온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부산시는 ‘아이·맘 부산’이라는 출산장려 정책을 내놓고 내년부터 2022년까지 향후 5년간 시비 9632억 원 등 모두 2조7000억 원을 들여 출산율을 1.4명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서병수 시장은 지난달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예비 및 신혼부부, 임산부, 영유아 부모, 워킹맘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형 출산장려 정책인 ‘아이·맘 부산 플랜’의 내용을 시민들에게 직접 공개했다.
서병수 시장‘아이·맘 부산 플랜’은 둘째 이후 자녀 출산 유도, 만 0∼6세 사회적 양육지원시스템 구축, ‘함께 육아’ 분위기 확산 등이 주요 골자다. 우선 둘째 출산지원금을 기존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셋째는 1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아주라(for baby) 지원금’을 마련했다.
또 임신·출산부터 보육까지 상시 지원하는 ‘맘에게 센터’와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한 사회적 인프라를 확충하는 ‘맘에게 정책’도 돋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출산·보육을 지원하기 위한 촘촘하고 튼튼한 사회적 그물망을 짜야 할 시기”라며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출산·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이·맘 부산’ 플랜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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