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에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1일 03시 00분


코멘트

개발제한구역 7만8000m² 해제… 2020년까지 지식산업센터 구축

서울 강동구에 2020년 엔지니어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최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예정지인 상일동 404번지 약 7만8000m²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에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것은 처음이다.

용적률을 400%에서 330∼350%로 완화해 저밀도 개발을 추진한다. 당초 20층으로 계획된 건물 높이도 12층 이하로 낮춰 주변 건물과 조화를 이룰 방침이다. 녹지공간도 1만2060m²(15.4%)까지 확보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근로자 및 주민 휴식공간도 만든다.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 지역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청년 일자리와 주거기능이 복합된 창업플랫폼(일명 도전숙·挑戰宿), 스타트업 및 1인 기업을 위한 공공지식산업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엔지니어링복합단지가 조성되면 맞은편 산업시설과 시너지를 창출해 약 1조500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와 6700여 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며 기존 베드타운 이미지에서 동부수도권 경제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강동구#엔지니어링복합단지#개발제한구역#지식산업센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