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유치원생 온라인으로 뽑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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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입학관리시스템 29일 개통… 관내 102개 유치원 유아 선발

대전시교육청은 29일 오전 10시 시교육청에서 대전지역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 학교로’ 시동식을 갖고 관내 102개 유치원(공립 98개, 사립 4개원)의 유아를 선발한다.

‘처음 학교로’는 보호자가 시간, 장소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유치원 정보를 검색해 입학을 신청하고 유치원은 공정하게 선발해 이를 발표하는 맞춤형 원스톱 시스템. 종전 원아 모집 과정에서 나타난 추첨 논란과 학부모의 중복 지원 등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대전시교육청은 밝혔다.

이번 시동식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을 위해 대전시교육청 관계자, 공사립유치원장,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로 진행된다. 또 대전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이 직접 시스템을 시동해 유치원별 모집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부모들은 29일 오후 7시 이후 ‘처음 학교로’에서 선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등록은 12월 1∼7일 선발된 유치원 중 1곳을 선택해 등록하면 된다.

이번 모집(일반)은 별도 우선순위가 없는 전형으로 무작위 추첨으로 이뤄지며 정원이 미달된 유치원은 12월 13일부터 추가 모집할 수 있다.

배상현 대전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올해 운영 내용을 모니터한 뒤 내년에는 시스템이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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