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 화재 목격담 ‘살벌’, “터지는 소리 들리고 난리…불 점점 커져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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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16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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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a***인스타그램
사진=ba***인스타그램
16일 오전 9시 29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내 체육관 신축 공사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공사 중인 건물 3층에서 발생한 불은 전층으로 확산된 상태다. 현재 서울 서초소방서에서 소방차 8대, 구급차 1대 등을 투입해 불길을 진압하고 있다.

현장에 있던 건설노동자 등 50여 명은 대피한 상태고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진화와 구조 작업에 주력하면서 발화지점과 화재원인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서울교대 화재 현장을 목격한 누리꾼들의 제보가 이어졌다.

사진=세*** 트위터
사진=세*** 트위터

누리꾼 ba***은 “새 건물인데 오픈 전에 불이 나네. 건물 안에서 터지고 난리다. 인명피해 없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도 “계속 작지만 터지는 소리도 들리고 연기도 건물로 들어오고 화재범위는 점점 커지고 난 무섭다. 부상자가 없기를 기원한다”라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사진=ok*** 인스타그램
사진=ok*** 인스타그램

ok***은 “회사 뒤 교대 건물에서 화재가 나서 깜짝 놀랐다. 어제는 지진 오늘은 화재. 다치신 분 없었으면”이라고 말했다.

사진=ss*** 인스타그램
사진=ss*** 인스타그램

ss***은 “친구네 집 불난 줄 알고 뛰어 나왔더니 서울교대에서 화재가 났다”며 학교 운동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건물의 모습을 전했다.

사진=_j***인스타그램
사진=_j***인스타그램

_j***은 “커튼 치고 있어서 몰랐는데 소방차 소리가 너무 오래들려서 봤더니 집 위로 헬기가 날아다니고 온 하늘이 뿌옇다. 큰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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