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986년식 ‘포니2’ 울산박물관에 기증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31일 03시 00분


코멘트
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은 울산에 본사를 둔 삼두종합기술㈜ 최영수 대표가 자신이 소장한 현대자동차 ‘포니2’를 최근 기증했다고 밝혔다(사진). 이 차는 1986년 생산돼 1987년 등록된 1400cc 해치백(5도어)이다. 지금도 번호판(29조4165)을 달고 운행한다. 일부 부품만 교체했을 뿐 구입 당시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올 7월 정기점검도 통과했다.

최 대표는 “울산 자동차산업의 산증인인 포니2가 더 이상 훼손되는 것을 막고 울산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울산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포니2는 간단한 점검과 보존처리를 한 뒤 북구 매곡동 울산 오토밸리 산업관광 전시관에서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울산박물관은 ‘포니1’ 2대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포니 시리즈 4대를 소장하게 됐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울산박물관#현대차#현대차 포니2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