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독일서 ‘전기차 모범 도시賞’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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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부품 클러스터 추진하고 중국-인도와 협력 높게 평가받아

광주시 제공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윤장현 광주시장이 11일(현지 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세계전기차학술대회 폐막식에서 ‘전기자동차 모범 도시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은 세계전기자동차협회가 2003년 제정한 것으로 매년 전기차 기술 발전에 투자, 수행 등의 공헌이 있는 도시와 지역, 커뮤니티에 수여한다.

광주시는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도시로 전기차 기술개발, 연구 인프라 구축 등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빠르게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중국, 인도 등과 친환경자동차 개발에 협력해 온 것도 중요하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가 ‘전기차 모범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셈이다.

윤 시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현 시대에 전기자동차는 선택이 아니라 필연”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이산화탄소(CO₂) 없는 세상, 전기차 시대를 향한 연대의 길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6기 광주시는 4차 산업혁명을 기회로 안정적인 미래 먹을거리, 일자리 창출을 위해 친환경자동차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자동차산업 육성 사업의 핵심인 ‘친환경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반영됐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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