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베트남에 경북화장품 판매장 설치”

  • 동아일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맞춰

경북도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11월 11일∼12월 3일)에 맞춰 베트남에 경북 화장품 판매장을 연다.

9일 도에 따르면 베트남 엑스포 행사장에서 수출상담실을 운영하고 베트남 대표 도시인 호찌민과 다낭에 경북화장품 상설전시판매장을 설치한다.

수출상담실은 5개 부스로 구성된다. 엑스포 기간 호찌민시 9·23공원에 수출상담관 1개 부스, 전시판매관 2개 부스, 뷰티체험관 2개 부스가 수출상담실 역할을 한다. 전시판매관에서는 경북지역 20개 화장품 기업 제품 400여 종을 전시 및 판매한다. 기업 대표들이 현장에서 제품을 설명한다.

뷰티체험관에서는 대구한의대 화장품학부 학생 15명이 방문객에게 화장법, 네일아트, 헤어아트 등을 시연한다.

호찌민 경북화장품 상설판매장은 다음 달 10일 호찌민 시내 2층 건물(연면적 120m²)에서 문을 연다. 호찌민 시청과 공항에서 가깝고 하루 평균 유동인구 18만 명으로 목이 좋다. 경북화장품협회 회원 기업의 제품을 판다. 개소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응우옌탄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을 비롯해 최영조 경산시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국내외 화장품 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다낭 경북화장품 상설판매장은 시내 2층 건물(연면적 185m²)에서 다음 달 16일 개소한다. 역시 다낭공항과 시청에서 가깝다.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15만 명.

정성현 경북도 신성장산업과장은 “베트남 판매장이 경북화장품의 동남아 지역 진출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경북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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