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별 것 아닌 글 가지고 요란 떨어, 분명히 의도 있다” 추가 SNS 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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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6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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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는 6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를 겨냥한 자신의 글이 연일 논란이 되자 “별 것 아닌 글 몇 줄 가지고, 이렇게나 요란을 떠는 것은 분명히 의도가 있다”며 거듭 불쾌감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종편까지 소위 논객이라는 자들 불러 모아놓고 여전히 제 페북 글 가지고 떠들면서 핵심은 빼고, ‘영어공부 좀 해라, 운동해서 살 좀 빼라’고 했다는 것만 가지고 저를 공격하고 있다. 아무래도 이건 무슨 지시를 받은 게 아닌가 싶다. 혹시 당신 작품인가, 탁현민 씨?”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개성 공단에 국민 몰래 전기 공급 했는지나 밝혀라!!!! 이 여적 집단아”라면서 “어떤 자는 방송에서 절 구속해야 한다고 했던데 어디 한 번 구속시켜 보라. 사실이 아닌 게 뭔지 한 번 따져 보자. 그저 마음에 안들면 닥치는대로 구속인가? 그게 표현의 자유 있는 민주 사회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자기들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쏟아냈던 온갖 거짓말들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는 파렴치한 인간들이 문비어천가 부르고 있다. 참 비루한 인생”이라고 비꼬았다.

앞서 정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세금으로 비싼 옷 해 입고 아톰 아줌마 소리나 듣지 말고. 외국 나가 다른 나라 정상 부인들과 말 한마디 섞는 것 같지 않던데, 사치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길. 비싼 옷들이 비싼 태가 안 나요”라며 김정숙 여사를 비난해 논란이 됐다.

해당 글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정 대표는 “하여튼 좌파들은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 체질화된 파렴치한 집단”이라며 “제가 김정숙 씨에게 ‘자기 관리 좀 해라, 당신이 영부인이랍시고 남편 따라 외국 가서 하는 거 보면 국민으로서 참 쪽팔린다’고 조언 한마디 했더니 영부인 모욕이라며 난리 법석”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제가 어떤 말을 한들, 지들이 현직 대통령(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했던 그 참혹한 모욕, 죄 없는 분을 거짓 조작 선동으로 감옥에 가두고, 나날이 건강이 악화되어 가는 모습을 즐기며 퍼붓는 그 천박하고, 잔인한 조롱과 저주에 비할 수 있겠는가?”라며 “논리도 없고, 팩트도 무시한 채, 무조건 감성팔이 쇼에 넘어가 누가 조금만 비판해도 악다구니 치는 무뇌 족속들이 너무 많은게 이 나라의 비극이라고 생각한다”고 밀했다.

아울러 “지금 지속적으로 저에 대해 참혹한 욕설로 모욕하는 자들을 추적해 경찰에 고발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형사 뿐 아니라 민사 소송도 다 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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