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기차 추가보급 3일만에 마무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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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보급 목표 무난히 달성할 듯

대구시는 13일부터 공모한 전기자동차 591대 추가 보급 사업을 3일 만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1536대를 1차 보급했고 구입 신청이 잇따라 추가 신청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전기자동차 200대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전체 등록차량의 5%인 5만 대 보급을 목표로 세웠다. 1월 25일 1차 공모를 시작하자마자 신청이 몰려 두 달 만인 3월 25일 목표인 1500대를 넘었다. 시는 이 같은 추세라면 ‘2020년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보급하는 2127대 가운데 현대 아이오닉이 1561대(73%)로 가장 많고 르노삼성자동차 트위지 218대(10%), 기아자동차 쏘울 78대(4%), 르노삼성자동차 SM3 66대(3%), 쉐보레 볼트EV 44대(2%) 순이다.

충전시설도 늘리고 있다. 대구에는 공용 100기와 환경부 12기, 한국전력공사 28기, 민간 25기 등 충전시설 165기가 있다. 시는 연말까지 384기로 늘릴 계획이다. 2020년까지 700기를 구축할 방침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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