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평균연령 41세… 매년 0.5세씩 상승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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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37세 최저, 전남 45세 최고

국민 평균 연령이 만 41세로 나타났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주민등록인구의 평균 연령이 집계를 시작한 2013년(만 39.5세)부터 매년 0.5세씩 높아진 셈이다.

4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행정자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의 전국 평균 연령은 만 41세로 남성은 만 39.8세, 여성은 만 42.4세였다.

인구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1971년 출생자로 94만5524명이었다. 이어 1968년(92만8518명), 1969년(92만6343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1971년 출생 남성이 48만3473명, 1960년 출생 여성이 46만4294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국 17개 광역시도별 평균 연령은 세종시가 36.8세로 가장 낮았고 전남도가 44.5세로 가장 높았다. 평균 연령이 높은 8개 광역자치단체 중 부산(만 42.8세)을 뺀 7곳이 도였다.

광역시도별 인구 유·출입은 경기 세종 충남 인천 제주 등 8곳이 늘었고 서울 부산 전남 전북 대전 대구 등 9곳은 줄었다. 경기는 2015년과 비교해 19만4174명이 늘어 인구 유입 1위였다. 반면 서울은 9만1565명이 줄어 유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가 됐다.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인구가 증가한 기초자치단체는 경기 수원시 등 85곳이었다. 서울 종로구 등 141곳은 감소했다.

광역시도의 인구는 경기가 1271만6780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장 적은 울산은 117만2304명에 불과했다. 기초단체 중에서는 경기 수원시 인구가 119만404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울릉군이 1만1명으로 가장 적었다.

읍면동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10만4816명)이었다.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 철원군 근북면(109명)으로 조사됐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평균연령#4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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