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G-200 불꽃축제 22일 춘천서 ‘폭죽’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22일 강원 춘천역 일원에서 2018평창겨울올림픽 G-200을 기념하는 불꽃축제가 열려 춘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사진은 평창올림픽 G-1년을 기념해 2월 강릉 경포에서 열린 세계불꽃축제. 강원도 제공
22일 강원 춘천역 일원에서 2018평창겨울올림픽 G-200을 기념하는 불꽃축제가 열려 춘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사진은 평창올림픽 G-1년을 기념해 2월 강릉 경포에서 열린 세계불꽃축제. 강원도 제공
2018평창겨울올림픽 ‘G(Game)―200’이 되는 24일을 앞두고 이를 기념해 대규모 불꽃축제가 22일 오후 5시부터 춘천역 일원에서 열린다.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불꽃축제는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고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모으기 위해 마련했다.

불꽃축제의 주제는 ‘The ONE’. 올림픽을 위해 하나 되자는 뜻과 진정한 겨울올림픽은 평창올림픽 단 하나라는 뜻을 모두 담았다. 올림픽 준비 상황을 소개하고 200일 후를 향한 꿈과 도전을 표현하는 다양한 공연과 불꽃쇼가 펼쳐진다. 가수 인순이가 부르는 올림픽 성화 봉송 주제가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불꽃축제는 올림픽 참가국 깃발을 활용한 군무와 어린이합창단의 노래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올림픽 준비 영상 상영, 올림픽 홍보대사들의 올림픽 이야기, 희망 메시지 작성과 풍등(風燈) 띄우기 등이 이어진다.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는 오후 8시 55분부터 1시간가량 펼쳐진다. 중국 불꽃연출팀과 국내팀이 화려하고 다양한 형태의 불꽃을 하늘에 수놓는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올림픽이 어떤 경계도 없이 모두가 함께 누리는 평화올림픽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불꽃축제를 준비했다”며 “전 국민의 하나 된 열정을 모아 성공적으로 개최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G―200을 계기로 올림픽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방안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팸투어를 진행 중이다. 도가 마련한 ‘올림픽 테마상품 10선’에는 강릉과 평창, 정선을 비롯한 올림픽 개최 도시를 중심으로 비무장지대(DMZ), 한류, 로맨틱열차, 천년의 유산 사찰, 판타스틱축제 등이 들어 있다.

또 서울시, 경기도와 공동으로 24일까지 15개국 20개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하고 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평창올림픽 주무대인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와 용평스키장, 강릉 오죽헌, 서울 북촌 한옥마을, 경기 광명동굴 같은 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올림픽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전국 주요 축제장을 찾아 올림픽을 홍보하는 ‘평창원정대’가 뛰고 있고, 중·고·대학생 치어리더 경연인 ‘꾼들아 평창 가자! 청소년 페스티벌’을 펼치며 서포터스 1만5000명을 모으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국민의 올림픽 참여 열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올림픽 홍보와 열기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올림픽 기간뿐 아니라 이후에도 강원도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손님맞이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