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아시아 비즈니스 창의인재 양성…동서대 경영학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17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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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경영학부 학생들이 학부 내의 VOICE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동서대 제공
동서대 경영학부 학생들이 학부 내의 VOICE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동서대 제공
동서대 경영학부는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창의력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경영인을 양성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1995년 설립된 경영학부는 2017년 재학생 수가 약 1000명에 이르고, 각종 대학생 학술경연대회에서 기존 명문대를 누르고 금상을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신흥 명문 학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영학부는 2012년 학문의 통합과 특성화를 이루려고 경영정보, 마케팅, 회계, 금융선물보험 전공으로 나눠져 있던 4개 전공을 통합해 경영학 전공과 특성화 전공인 글로벌금융 전공으로 재편했다. 급변하는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다른 대학 경영학부와 차별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경영학부는 2004년 교육인적자원부 주관 지방대학 혁신역량강화사업(NURI)의 ERP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5년간 50억 원을 지원받았다. 2009년에는 중소기업 마케팅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됐다. 2016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하는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1) 국제화 부문에 선정돼 2019년 2월까지 25억 원을 지원받는다. 국내외 정세 변화에 맞춰 외국어, 현지화, 창의·실무, ICT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로 키우기 위한 교육 과정과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V.O.I.C.E(Virtual + Office + Ideation + Creation + Education) 프로그램은 사회, 기업, 학생, 교수 등 다양한 목소리(VOICE)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혁신적 교육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도입한 경영학부의 대표 특성화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가상 오피스에서 캡스톤디자인, 문화콘텐츠와 ICT 융합 프로젝트 수행, 국내외 공모전 참여 등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창의·실무형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경영학부는 아시아 비즈니스 인재 양성을 위해 2, 3학년생을 대상으로 몰입식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2학년생은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 비즈니스 몰입학기제에 참여해 기초 비즈니스 지식, 외국어, 현지 경제 및 문화를 배우게 된다. 3학년생 중 V.O.I.C.E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은 오전 9시~오후 6시 별도 공간에서 팀별로 수업 및 산학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아시아 비즈니스 지식과 현장 실무 경험을 쌓는다.
또 ICT 융합 비즈니스 인재 양성을 위해 빅 데이터, 3D 프린팅 기법 활용, 핀테크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CT를 활용한 아시아 비즈니스 시장조사 및 분석 등 IT기술과 산업 간 융합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영학부는 글로벌 스탠더드 비즈니스 교육을 하는 특성화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의 아시아 유수 대학과 공동으로 ‘2+2’, ‘3+1’ 프로그램을 상호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중동지역으로 확대해 학술교류 대학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 학생들에게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익히도록 SAP, DAIP, DAIP Plus, Biz Challenger 등 차별화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학부 학생 수는 남학생 552명(58%), 여학생 401명(42%) 등 953명이다. 신입생에게 지급되는 교내 장학금으로는 전체 수석, 성적 우수, 학부 수석 장학금 등이 있다. 신입생과 재학생 모두에게 지급되는 특별 장학, 동서가족 장학, 국가유공자 장학, 교육자 장학금, 형제·자매 장학금, 봉사 장학, 동서 글로벌 프로그램, 미국 SAP 장학, 중국 SAP 장학, 소망 장학금, 동서 리더 장학 등도 있다.
경영학부에서만 시행 중인 장학제도로는 VOICE 문화콘텐츠 실무강의 팀별 장학금, 동기부여(과목 수석) 장학금, ICT 융합 아시아 콘텐츠 비즈니스 경진대회 장학금, IT 및 경영학 지식을 활용한 Creative Net 구축 아이디어 Factory 장학금, 아시아 자매대학 학술교류 장학금(2+2, 3+1) 등이 있다.

경영학부는 아시아 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아시아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비즈니스센터에는 학생들이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통해 창의 능력을 기르는 창의혁신공간과 세미나실이 있다. 중국, 일본, 베트남 관련 서적과 잡지 등이 비치돼 있고 자료를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또 중국, 일본, 베트남 3개국 지역관은 각국에 대한 이해를 돕고 특성화 맞춤형 공간 역할도 한다.
경영학부는 학생들에게 미래 지향적 경영인의 필수 조건인 글로벌, 비즈니스, 크리에이티브 마인드(Global mind, Business mind, Creative mind)를 갖추게 하고 다른 대학과 차별화되는 교육방식으로 지역사회, 국가, 나아가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 학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상철 전문기자 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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