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새만금이 문재인 정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 할것”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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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제1과제인 일자리 창출에도 새만금사업의 역할이 큽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사진)는 새 정부 국정과제 추진에 새만금사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27일 오후 새만금 정책 토론회장에서 만난 송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 사회간접자본(SOC)과 용지 매립이 마무리되면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취업유발효과 연 5만9000명, 생산유발액 42조 원, 부가가치유발액 15조 원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항만과 공항, 철도 같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토목사업 자체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이후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송 지사는 기대했다. 그는 “중국과 최단거리에 있어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에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일본 기업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새만금산업단지에는 도레이첨단소재와 솔비에에리카, OCI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이 입주했다.

새만금사업 추진의 속도를 내기 위해 청와대 직속 새만금사업 전담부서 설치도 주문했다. 송 지사는 “그동안 6개 부처가 각각 사업을 나눠 맡다 보니 추진력이 생기기 어려웠다”며 “대통령정책실 산하 단일 부서가 직접 새만금사업을 챙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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