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통령 모의 투표’ 5위 홍준표·2위 심상정,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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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0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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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공동취재단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청소년 제19대 대선 모의 투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최다 득표자로 선출됐다.

10일 한국YMCA전국연맹(전국연맹)에 따르면, 대선 본 투표가 열렸던 9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치른 ‘모의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총 5만1715표 중 2만245표를 얻어 39.1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청소년 모의 투표’는 지난 4~5일 이틀 동안 사전선거를 거쳤으며, 9일 본 선거가 진행됐다. 사전선거는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이뤄졌다. 본 선거는 오전 8시 경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0개 투표소에서 치러진 직접투표 방식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그 결과, 본 선거와 마찬가지로 문재인 대통령이 최다 득표자로 뽑혔다. 반면 2위부터 5위까지는 본 선거와 다른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2위의 자리에는 36.02%의 득표율을 얻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올랐다. 또한 3·4·5위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10.87%),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9.35%),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2.91%)가 순차적으로 선정됐다.

전국연맹 측은 “인류는 신분, 성별, 인종의 벽을 무너뜨리면서 인권과 민주주의를 확장해왔고 남은 것은 나이의 장벽뿐”이라며 “문 당선인이 공약한 대로 만 18세 청소년이 참정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전국연맹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청소년 대통령’ 당선증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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