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위험’ 무단결석 초중학생 13명…경찰 소재파악 중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7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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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학교에 오지 않고 어디에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는 전국의 초·중학생 13명을 찾기 위해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교육부는 올 3월 초부터 각 학교, 시·도교육청과 함께 전국 초·중학교 학생 총 410만여 명을 전수 조사해 특별한 사유 없이 결석하고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학생 76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이 14일까지 학생 63명의 안전을 확인했지만, 나머지 13명의 소재는 아직 불분명하다.

현재까지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13명 가운데 초등학생은 대구·제주 각 1명, 중학생은 서울 2명, 인천·대전·전남 각 1명, 경기·충남 각 3명이다. 교육부는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13명에 대해 경찰과 협력해 끝까지 소재 파악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 점검은 학생을 아동학대 위험에서 사전에 보호하고 학대 피해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학교와 경찰청이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노지원기자 z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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