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진 농산물 직거래 장터’ 8일 개장

  • 동아일보

인천시는 8일부터 11월 19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 인천 서구 정서진 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서 토, 일요일과 공휴일에 ‘정서진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2012년부터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한국수자원공사 경인아라뱃길본부 협찬으로 열어왔다. 승용차 24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있고 77-1 간선버스가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아라뱃길 인천터미널까지 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인천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과일과 채소(딸기, 오이, 상추 등), 다육(多肉)식물, 모종, 강화인삼, 강화 새우젓 같은 농수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정서진은 강원 강릉시 정동진의 대칭 개념으로 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서(正西)쪽에 있는 나루터를 말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인천 3대 해넘이 장소로 선정했고 아라뱃길 전망대와 홍보관, 퇴역 해경경비함을 리모델링한 함상공원, 인공호수와 아라빛섬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정서진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 상생의 장으로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이고 장바구니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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