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최순실 청문회 이후 ‘마세라티’ 급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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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6일 12시 11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타던 마세라티 차량이 지난해 12월 중고차 쇼핑몰인 \'보배드림\'에 매물로 나와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5일 한겨레는 우병우 전 수석의 마세라티 차량이 지난해 12월 27일 보배드림 중고차 매물로 등록됐고, 곧 거래가 성사됐다고 보도했다. 이 시기는 우 전 수석이 지난해 12월 22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5차 청문회 참석 후 5일 만이다.


이 차는 2014년형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3.0 Q4 6세대로, 차량번호 ‘45머OOOO’로 우 전 수석 일가가 사용하던 차량이다.

이 차는 우 전 수석 가족이 100% 지분을 보유한 가족기업 \'정강\'이 리스한 차량으로, 우 전 수석은 자신의 거주지인 서울 압구정 ㅎ 아파트에 사용 차량으로 등록했다.

한편 우 전 수석은 지난 5차 청문회에서 마세라티, 포르쉐 등 수입차 4개를 소유하고 있냐는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외제차는 법인용 차량 1대가 있고, 개인용 차량은 국산차"라며 "나머지 2대는 처제의 차"라고 밝힌 바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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